EARTH MAN
공정무역 지구마을 건과일 세트
홍박사님을,, 아니 공정무역을 아세요?
내가 열심히 일해서 생산한 제품을 헐값에 사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이건 정당한 거래가 아니야!’라고 생각할 거예요. 놀랍게도 세상에는 이런 불공정한 거래가 많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그리고 더 놀랍게도 우리는 그렇게 불공정하게 거래된 제품들을 은연중에 많이 소비해왔을지도 몰라요.
‘공정무역’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지속가능한 거래구조를 만들어나가는 무역을 의미합니다. EBS 지식클립의 영상에 의하면,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약 10억명 이상의 농부는 겨우 하루 1달러로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엄청난 자본을 가진 유통기업들은 막강한 구매력을 내세워 그들의 작물을 헐값에 가져갑니다. 힘없는 농부들은 아무리 일해도 정당한 몫을 받지 못하고, 아이들도 어린 나이부터 노동에 시달리게 되죠. 우리가 저렴하게 소비하는 어떤 물건들은, 이렇게 누군가를 희생시켜 우리 손에 들어왔는지도 몰라요
더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 윤리적인 소비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훅- 올라왔다면, 오늘 소개드리는 어스맨의 이야기에 집중해주세요!
21세기 보부상 ‘어스맨’을 소개합니다.
공정무역 브랜드 어스맨(EARTH MAN)은 정직하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생산자들을 찾아다니며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21세기형 보부상을 자처합니다.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을 다해 건강한 작물을 수확하고,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의 맛을 전하는 농부들을 지구곳곳 찾아다니고 있다고 해요. 히말라야, 스리랑카, 라오스 등 전세계 곳곳으로 직접 다니며 상품을 찾기에, 하나의 상품을 소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품이 들지만, 대신 그에 걸맞게 뛰어나고 믿을만한 상품을 만들어낸답니다. 세계를 무대로 ‘보물찾기’를 하고 있는 멋진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어스맨이 찾아낸 보물같은 제품 ‘공정무역 지구마을 건과일 4종 선물세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때 당당하게 건넬 수 있는 완벽한 선택지예요! 청정 자연의 축복을 한껏 받고 자란 ‘좋은 과일’을 ‘공정무역’이라는 의미있는 과정을 통해 들여왔으니까요.
어스맨의 지구마을 이야기
어스맨 건과일 4종 선물세트의 포장을 열었을 때,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어스맨이 착한 기업인 줄은 알았지만, 센스도 좋은 기업이었을 줄이야! 어스맨이 추구하는 가치와 스토리를 보기좋게 전달하고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보고 바로 엄지 척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패키지 안에는 인도양 실론에서 온 건바나나와 건파인애플, 히말라야 훈자에서 온 건살구와 건체리 4종이 보기좋게 들어있습니다. 각 패키지마다 생산자의 이야기를 적어둔 것과 제품의 생산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 QR을 첨부해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처 : 어스맨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생산자들을 만나고 생산과정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어스맨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데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만난 적도 없는 생산자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느끼게 되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둘게요!
https://youtu.be/gavBebMmo18?si=WHc6IsrZgKn_cvnx
영상 뿐만 아니라 제품과 같이 들어있는 어스맨 페이퍼를 통해서도 더 자세한 스토리를 알 수 있어요
난 파인애플! 인도양 실론에서 왔어
어스맨의 건파인애플과 건바나나의 고향은 인도양 실론입니다.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국호로, 우리에게는 실론티로 익숙하죠(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차를 실론티라고 한답니다). 스리랑카는 남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섬나라로, 1년 내내 햇빛이 내리쬐면서 동시에 강수량도 풍부한 지역이라 맛있는 열대과일이 무럭무럭 잘 자란답니다.
스리랑카의 소규모 농가에서 천연비료로 기른 맛있는 과일을 수확해 깨끗이 씻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건과일을 만들어요. 설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포인트죠
난 체리! 히말라야 훈자에서 왔어
어스맨의 체리와 살구는 히말라야를 끼고 있는 국가 파키스탄의 훈자마을에서 왔습니다. 훈자는 모 방송사에서 ‘히말라야 대자연이 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수식어로 소개한 적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마을입니다. 높이 7,000m 이상의 경이로운 설산으로 둘러싸인 해발 2,500m의 고지대 ‘훈자 마을’은 뽕따색 아타바드 호수와 울타르 빙하, 판다르 밸리 등 멋진 뷰를 자랑하는 명소들을 품고 있어 전세계에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청정자연에서 자란 체리와 살구를 직접 한알한알 수확해 뜨거운 태양열 아래 1차 자연건조, 세척 후 2차 건조해 만든 어스맨의 건체리와 건살구. 마찬가지로 설탕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맛이랍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과일 자체가 단맛을 품고 있어 달달해요
멀리서 산 넘고 물 건너 온 과일들의 스토리를 알고 나니 더욱 매력도가 뿜뿜 올라가는 느낌이지 않나요? 저는 이 글을 쓰면서 파키스탄에 가고 싶어졌답니다
어스맨의 건과일 4종세트를 뜯어보면 볼수록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 단지 스토리만을 내세우며 감수성에 호소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예요. 어스맨이 만들어온 공정무역 스토리도 무척 훌륭하지만, 선물하기에 손색없는 패키징과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구성, 그리고 뛰어난 맛까지 여러가지 요소들이 두루두루 다 뛰어났답니다.
설탕 첨가 없이 건강하게 만든 제품이라 입이 심심할 때 건과일 하나씩 쏘옥- 넣어주기에 부담이 없고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달달함이 느껴져서, 무설탕 문구를 보지 않았으면 미처 모르고 지나갔을 정도예요!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냥 낱개로 하나하나 집어먹어도 맛있지만, 요렇게 그릭요거트에 곁들여 먹으면 맛이 두배 세배로 좋아진다는 사실!! 저는 어스맨 건과일이 집에 있는 동안 그릭요거트를 3통이나 먹었답니다, 하하 샐러드 토핑으로 뿌려먹어도 좋고, 혼술을 즐기는 분이라면 와인 안주로도 좋아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스맨 공식 페이지에서 본 너무 좋은 문장을 인용하며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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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은 대화, 투명성, 존중에 기반한 무역 파트너십 이자 일방적인 도움이 아닌,
평등함의 토대에서 서로의 자원과 가치를 교환하는 거래입니다.
우리 모두는 개별적으로 존재하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자연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방식을 지향합니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더 나은 작업환경과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윤리적이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해 지구공동체에 건강한 변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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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과일이라는 결과물로만 봤을 때 비슷한 제품은 많지만, 이러한 생산 과정과 그 안에 들어가있는 생산자의, 유통업자의, 그리고 판매자의 가치관이 마음을 움직이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구매를 결정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하는 것이 바로 요즘 많이 회자되는 ‘가치 소비’라 할 수 있겠죠!
이러한 공정무역의 의미와 과정을 같이 전한다면 더 뜻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물받는 사람도 공정무역에 기여한 느낌에 더더욱 기쁠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야 한다면, 어스맨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에디터 루나 : 보고, 듣고, 느끼고, 쓰는 루틴을 좋아해요. 쓸거리 많은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