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UERS
리뉴 미니 토트백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숨을 불다
우리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습관처럼 하시는 행동이나 소비가 있으신 가요? 저에게는 매일 아침마다 루틴처럼 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출근하기 전, 편의점에 들러 플라스틱 병에 담긴 아이스 음료를 한 병 구매하는 일인데요. 바빠서 끼니도 제때 챙기지 못하는 직장인이라 그런지, 아침에 들이키는 아이스 음료가 하루의 낙이더라구요. 요즘 말로 ‘소확행’이라고 하죠. 아마 저와 같은 직장인이시라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병을 습관처럼 들고 지하철에 오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포장해준 일회용 테이크 아웃 잔을 들고 있는 사람,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샐러드를 손에 꼭 쥐고 있는 사람 등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플라스틱과 하는 출근길은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기후 위기,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등 수많은 환경 문제들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온 지 오래죠. 몇몇 전문가들은 이미 “골든 타임을 놓쳤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인류에게 있어 환경 문제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 가요? 매일 마시는 카페 음료, 밤마다 생각나는 배달 음식, 어디를 가든 빠지지 않은 비닐봉지와 일회용품들. 결국 남은 건, 쌓여가는 플라스틱과 깊어 가는 죄책감 뿐입니다.
그 많은 플라스틱은 어디로 갈까?
우리나라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방역에 몰두하는 사이,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은 걷잡을 수 없이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년동안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렬로 줄세우면 지구 14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이 수많은 플라스틱 중에 매일 아침 제가 사마시는 음료의 페트병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참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플라스틱은 원래 자연계에 존재하던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히 분해되는 게 어렵다는 사실, 이미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심지어 수없이 다양한 플라스틱은 그 종류에 따라 재활용 방법이 다 달라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태워도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화학물질로 인해 사라지지 않는 유해 화학물질이 배출되게 되는데요. 즉 사라지지 않고 유해 물질, 미세 플라스틱으로 이 세상을 떠돌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떠돌던 미세 플라스틱들은 바다로, 동물의 몸속으로 들어가 살다 결국 우리의 식탁까지 오게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은 결국 그대로 우리 몸 속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건 그냥 사면 돼!
그렇다면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분들을 위해, 특별한 브랜드 ‘리뉴어스(RENUERS)’를 소개하겠습니다!
리뉴어스는 쉽게 버려지는 자원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쓰임으로 바꾸어 내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입니다. 이름처럼 ‘Renew Earth’를 위해 남겨진 자원에 숨을 불어넣는 브랜드라니, 정말 가치 있고 멋진 브랜드이지 않나요? 얼마 전, 리뉴어스의 제품이 <2023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윤리 경영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리뉴어스의 제품들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많더라구요. 가방, 가죽 지갑, 텀블러 등 이렇게 많은 자원들이 곳곳에 활용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인데요. 이 중,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바로 “리뉴 미니 토트백”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려요.
‘리뉴 미니 토트백’은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데일리로 활용하기 너무 좋은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관리가 쉬운 블랙 컬러라는 점이었는데요. 생활하다 보면 가방을 바닥에 두어야 하는 상황들이 종종 발생하잖아요. 그럴 때마다 가방 바닥 부분에 때가 잘 타서 오래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리뉴 미니 토트백’은 그런 걱정이 없겠더라고요.
게다가 바닥 부분에 보강재를 덧대어 어떤 물건을 넣어도 그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심지어 r-PET(재생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제작되어 생활 방수도 된다고 하니. 망가질 걱정 없이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겠죠?
아담한 크기에 반전 수납력!
저는 평소 노트북처럼 큰 전자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토트백을 선호하는데요. ‘리뉴 미니 토트백’은 이런 저에게 안성맞춤인 크기였어요. 심지어 폭이 13cm정도로 넓게 잡혀 있어 캘린더, 파우치, 텀블러 등 작은 소지품 위주로 수납하는 저에게는 넉넉할 정도더라구요.
무엇보다 내부에 미니 포켓이 있어 수납 공간은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미니 포켓 안에 립밤과 립스틱 같은 작은 물건들을 넣고 있어요.
| 리뉴 미니 토트백 스펙
▪ 사이즈 : 270x220x130 (mm)
▪ 소재 : r-PET 재생원단 (보강재, 부자재 제외)
▪ 중량 : 190g
환경을 위한 똑똑한 생각, 우리를 위한 똑똑한 실천
뉴스로, 기사로 이미 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이 지구온난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내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머리로만 알고 있던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이제는 실천으로 옮길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모든 가치 소비가 결국 우리를 위한 일이니까요.
더 나은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우리의 생활을 위해!
다 함께 리뉴어스를 통해 가치 소비를 실천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에디터 세희 : 끄적이는 모든 것을 애정해요!